안녕하세요 길리 트라왕간 Sunshine Dive 조정미강사입니다.
발리에서 급 넘어오신 경천씨! 길리 도착하기까지 험난하셨습니다
아름다운 비치에서 숨 한번 고르고, 휴우~ 그리고 나서 우리는 레스큐코스를 시작합니다!
먼저 EFR 코스부터
비디오시청과 이론 숙지 그리고 애니(CPR마네킹)에 반복실습!
CPR은 정말 체력소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30대2 3셋트만해서 숨을 가쁘게 내쉬게 되요
접근방법부터, 의식과 호흡확인, 응급구조대 연락, 그리고 대상에 맞는 대응법 등등!
처음엔 약간의 연기(?) 하는게 어색하지만 한두번 큰목소리로 대응자 선언, 의식체크 등등 하다보면 자신감이 생겨요!
수영장 제한수역에서도 레스큐 스킬 1~10번까지 연습한번 해 보고 개방수역으로 나갑니다~!
사실 레스큐 코스는 모두 개방수역에서 진행되지만 저희는 제한수역 연습 후 개방수역으로 나가요~
바다에서 좀 더 자신감 있는 구조활동 연습을 위해서!
바다 첫째날!
적응 겸 일단 즐깁니다^ ^ 로그수가 50회가 넘으셨지만 거의 부산에서 많은 다이빙을 하셔서 열대바다에 많은 물고기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로그북에 적혀있었어요, 강사 싸인을 하는데 짠- 합니다
거북이와도 찰칵찰칵
로그 수가 많으셔서 안정적인 다이빙과 스킬들을 끝내고, 보트뒤에서 제가 슬슬 무언가 준비하는 듯하고
“살려주세요, Help Help!” 외칩니다!
레스큐 다이버는 핀과 스노클 그리고 부력기구를 챙겨서 얼른 도움을 주러 출동!
빠른 대응으로 수면에서 문제있는 다이버를 살렸습니닷! 하지만 퀵리버스 자세로 접근을 못한점이 아쉬웠어요.
다음날 스킬들을 충분히 연습 후, 이제는 시나리오입니다!
수중에서 무의식 다이버 발견, 의식이 있는지 확인 하고
다이버를 세워 호흡기를 고정시키고 상승 속도 조절해가며 무의식 다이버와 구조자의 인플레이트를 조금씩 조정하여 수면으로 상승합니다! 오오오 역시 여러번의 실습이 만들어낸 안정적인 자세! 좋습니다!
수면에서도 호흡 확인후 호흡이 없으면 구조호흡을 하며 장비를 벗기며 보트로 출수 할 준비를 합니다.
보트로 출수 후 다시 호흡 확인 후 호흡이 없으면 CPR로, 실제로는 빠르고 5cm깊이로 해야되지만 연습에는 살살 해주세요~ EFR의 일차 처치!
CPR도 여러번의 실습으로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역시 잘하십니다! 멋져요!
다이버의 의식이 돌아왔다고 가정하고 마무리 EFR의 이차처치 들어갑니다!
레스큐 과정은 어떻게 보면 심각한 상황들에 적절한 대응을 배우는 코스인데, 하다보면 심각한 즐거움이랄까요,
새로운 공부, 자격증을 취득하는 그런 성취감 가득한 코스입니다!
경천씨의 Rescue코스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저도 새롭게 다시 리프레쉬한 느낌이였습니다!
EFR 유효기간 지나기 전에 마스터하러 오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