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리 트라왕간 Sunshine Dive 조정미 강사입니다.
길리는 워낙 관광특수지역이라 유럽사람들 입맛에 맞는 서양식당이 많은데요, 그래도 로컬식당은 있죠! 현지음식에 도전 해 보실분?!
역시 인도네시아 현지음식이라면 ‘나시 짬뿌르’가 제일 대표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비교하자면, 백반정도의 느낌. 우리나라 반찬가게에서 먹고싶은거 이것저것 담아서 바로 먹는 그런 느낌이랄까요ㅋㅋ
실제로 백반이랑 비슷합니다.
여기 로컬식당중에 음식도 많이 짜지않고, 우리나라 반찬들과 맛이 비슷한 제가 매일 출근도장찍는 로컬식당을 소개합니다.
바로바로 와룽데위(Warung Dewi)입니다!
발리나 길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와룽 Warung 이라는 단어 많이 보셨을테데요, 와룽은 인도네시아 말로 식당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와룽데위는 데위(오너이름)식당정도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어떻게 찾아갈까요? 로컬식당이라 비치에 위치해 있진 않습니다.
동쪽 선착장에서 가깝습니다! 아쉽게도 구글지도에는 검색되지 않습니다.
비치도로를 걷다보면 로컬사테와 주스집이 있을텐데요, 여기를 마주보는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여기 골목으로 계속 쭉쭉 들어가면
트라왕간 유일의 시장이 나옵니다!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제일 활발하구요, 오후5시까지는 물건을 팝니다! 과일이나 생선, 닭고기, 각종 향신료, 야채 등등 물건은 많고 싱싱합니다! 다만 외국인은 약간 값을 비싸게 부르는것 같아요ㅜ
시장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와룽데위가 짜잔!
보통 로컬식당은 테이크아웃하는데가 많은데, 여기 와룽데위는 테이블도 있고 손씻는곳도 있어요
아주머니가 (이부~라고 부르시면 되요) 밥을 그릇에 담으면 반찬 먹고싶은것 손가락으로 이것,이것 이렇게 담으면 됩니다!
반찬 가지수는 정해져있진 않고 먹고싶은 만큼 담고 많이 담으면 가격이 좀 비싸고, 적게 담으면 가격이 저렴해집니다!
현지인들은 반찬 두세가지로 먹어서 싼데, 유럽인들이나 아시아 사람들은 반찬 많이 담으면 좀 비싸게 나와서 현지식당인데 이렇게 비싸?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은데, 현지인들처럼 반찬 두가지만 해서 먹으면 15,000루피아정도? 많이 담으면 30,000루피아정도! 비싸게 나와도 우리나라돈 3천원 정도
멸치볶음(이건 정말 우리나라 멸치볶음이랑 비슷), 가지볶음, 코코넛가루 볶음, 템페(인도네시아콩요리), 계란, 새우볶음, 아얌고랭(치킨튀김), 미(누들), 깡꿍(인도네시아 나물인데, 저의 페이보릿! 깡꿍+삼발소스+땅콩=플린칭) 등등
날마다 조금씩 다른 반찬이 나옵니다!
다른식당보다 좀더 깔끔하게 반찬도 만들고 관리도 잘 되는편이라 외국인들도 많이 애용하는 로컬식당!
저는 매일 점심을 여기서ㅋㅋ
반찬들에 마늘과 양파가 대부분들어가 우리나라 반찬느낌이 많이 납니다 ^ ^
몇일 안 먹으면 생각나는 와룽데위입니다!
현지음식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 오전 다이빙 끝나고 점심드시러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