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리 트라왕간 Sunshine Dive 조정미강사입니다.
단짝친구와 함께 다이버가 된 두분! 슬이씨와 지혜씨, 쉽지않은 오픈워터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닷! 얏호!
처음엔 이랬었죠, 이론을 마치고 수영장에서 장비셋팅하고, 버디체크를 꼼꼼하게 해보구요.
장비들중 어느것 하나 소홀히 체크하지 않을것이 없어요! 하나하나 모두 물속에서 필요한 것들이예요!
스킬들도 꼼꼼하게 마무리 합니다! 물속에서 두분의 의지같은게 느껴졌어요! 이번 오픈워터 기대됩니다!
다음날, 바다 첫 다이빙! 두근두근 하나요!
이제 바닷속에서 만나요 ^ ^
백롤입수법으로 이렇게 입수 합니다! 금방 수면에 떠오르지만 입수직전이 제일 긴장된다고 하죠!
하강하기 직전! 다 같이 바다상태를 파악해 보아요!
하강지점엔 몇미터정도인지, 조류는 어느방향인지, 우리가 다이빙할 방향은 어느쪽인지!
얕은물에서 수영장에서 배웠던 스킬연습을 바다에서도 먼저 연습합니다!
수영장에서 해봤던 스킬들이라 어렵진 않지만, 왠지 바다물이 코로 입으로 들어가면 괴로울것만 같아요~
조심조심 마스크 물빼기도 성공!
다음은 공기고갈상황을 연습해서 예비공급원 사용 상승도 아주 안정적으로 OK! 이렇게 기특할수가!
그리고 나서 다이빙 사이트를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렇게 거북이와 같이 헤엄도 치구요~
지혜씨가 손가락으로 막 가리키는 곳을 보니
큰 복어에 퓨질리어가 촤르르 지나가고 거기에 거북이가 나타났어요! 멋져요! 지혜씨가 손가락으로 마구마구 알려주지 않았으면 못봤을 장면!
지혜씨는 슈퍼맨 포즈로 안전정지 호버링! 하하하!
보트로 올라가기위해 웨이트와 장비를 벗고 핀도 벗습니다~
누군가가 핀벗을때가 다이빙할때보다 더 힘들다고 하시던데 누구였더라… 장비입고 올라가면 무릎 나갈거같아요 엄청 무거워요~
첫번째 다이빙 후 나시짬뿌르 점심먹고 나서, 왠 열공모드?!
시험공부하는거 아니구요, 로그북 씁니다ㅋㅋ 로그북쓰는것도 뭔가 열공모드예요!
다이빙사이트 이름과 위치확인과 스킬리스트도 적고, 다이빙하면서 봤던 물고기이름도 적어요 ^ ^
다음 다이빙 준비!
뭔가 프로 다이버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 ^
세번째 다이빙부터 18미터를 찍어요! 와우 아슬아슬 18.9미터!
기특한 두분은 물속에서 중성부력도 잘잡고, 공기소모도 너무 좋아요! 거북이 만나고도 침착하게ㅋㅋ 흥분하지 않고ㅋㅋ
와우! 대왕 갑오징어를 만났어요! 이제껏 길리에서 봤던 갑오징어중 제일 컸던것 같아요! 슬이씨는 나중에 회떠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그렇긴 하지만 말이죠… 우리는 에코다이버! 물속에서 만지거나 절대 채집하지 않아요!
스폰지 항아리산호에 이리도 편하게 쉬고있는 자이언트 복어
수중 나침반 스킬에 앞서 비치에서 미리 연습 해봅니다!
성큼성큼 나침반 따라서 이동,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 참 쉽죠! 하지만 물속에서 보면 헷갈려요
하지만 두분은 이렇게도 훌륭하게 나침반 스킬을 해냅니다! 햇빛을 가로질러 나아가는 지혜씨!
제자리로 정확하게 들어온 슬이씨! 너무 기특합니다
그리고 다이빙하면서 만난 긴수염의 주인공, 랍스터와
파이프피쉬 두마리! 엄마와 새끼인거 같아요 엄마도 작은데 새끼는 너무 작아서 자세히 봐야해요~
그리고 요리조리 산호속에 숨었다가 나왔다가 바쁘게 움직이는 만티스 쉬림프
이제 출수준비를 합니다. 수면마커부이 SMB를 한사람씩 수면위로 쏘아올려봅니다!
예비공급원을 가져와서 마우스피스쪽을 입구에 넣고 에어를 쭉 넣어서 위로 뿅 올라가게! 같이 올라가지 않게 조심조심
이제 마지막 스킬, 오픈워터 스킬중에 어렵다고 보는 조절된 비상수영상승입니다. 한사람씩 손을 위로 뻗고 상승자세! 공기방울 조금씩조금씩 나오게 해주세요! 수면에서 양성부력까지!
와우! 이렇게 모든스킬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픈워터 다이버가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두분 덕에 저는 행복한 강사였습니다. 아주 바람직한 자세로 오픈워터 과정 내내 열심히 임해준 두분께 박수를! 두분은 하나를 알려주면 둘을 캐치하는 너무 센스있어요ㅋㅋ 제가 편애하는 타입이였어요ㅋㅋ
제가 마스터까지 탐내서 얼른 길리에 다시 와야한다고, 신신당부한 두분! 길리에서 다시만나 다이빙하길 기대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