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리 트라왕간 Sunshine Dive 조정미 강사입니다.
오랜만에 펀펀펀 다이빙을 다녀왔습니다!
길리 트라왕간에 들어오시는 날 당일 갑자기 연락주신 두분, 찬희,상조씨!
그리고 아스톤으로 예약을 주셔서 보트에서 만나게된 슬기씨!
모두 반갑습니다! ^ ^
슬기씨는 보트에서 볼때 한국분인지 긴가민가 했지만 간지 드라이백팩에 다이버 포스가 흐르는걸 보고는 음, 한국사람일거라고 생각했어요ㅋㅋ
찬희,상조씨는 저 멀리서 봐도 누가봐도 우리는 한국사람ㅋㅋ
몇주간 오픈워터 분들이 잘 해주셨지만, 또 펀다이빙을 나가면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펀다이빙하는 느낌 이거든요^ ^
물속에서 찬희씨 후드쓰니깐 멋진데요?! 약간 해녀의 느낌도 나구요ㅋㅋ
상조씨는 어드밴스드 푸켓 피피섬에서 따시고 길리에서 펀다이빙!! 오오 로그수에 비해 안정적인 부력과 자세! 좋아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물을 싫어해서 혼자 다이빙 나오신 슬기씨! 스노클 같이 했다가 슬기씨가 죽을뻔한 경험때문에 이제 강요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음음 같이 다이빙하면 좋을텐데요
이날은 특별한 날이예요, 왜냐면 저의 고프로를 길리메노 용왕님께…… 제물로 바친……
저도 제 고프로를 참으로 좋아하지만….
그래서 결정된 다음날 < 고프로 되찾기 쟁탈전! 먼저 찾는사람이 임자다! >
길리 메노 바운티 렉으로 다시 향합니다!
하아- 그런데 어제와 반대방향의 조류구요, 어제와 반대방향으로 다이빙이 진행됩니다. 고프로 너, 조류에 떠내려간건 아니겠지?
이렇게 바닥을 보며 다니고, 두손 모아 기도도 해보지만 이번엔 저에게 돌아오진 않을건가봐요ㅠ 혹시 바운티에서 고프로를 주우신다면 저 대신 잘 사용해주세요
고프로 대신 바운티렉 자전거를 타는 멋진 사진을 얻었습니다 ^ ^
상조씨가 주신 태극기도 자전거 위에서 슬기씨와 함께 펼쳐보구요~
넷이 같이 찍을려고 제가 셀카봉을 이렇게 뒤로 해서 찍는데도 얼굴이 다 짤린 셀카ㅋㅋ
비록 저의 고프로를 제물로 바치고 되찾기 쟁탈전 다이빙에서도 아무도 차지하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즐거운 펀다이빙 이였습니다.
제가 바운티 렉으로 다이빙 가서 바닥을 뒤지며 다닌다면 아직 고프로에 미련이 남은거로군 생각해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