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추석때 오픈 워터를 따두고 서울에 오자마자 정신없어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ㅎㅎ
한국에서 약 3일전 갑작스레 오픈워터 일정을 잡음에도 협조해주시고 오픈워터를 따게 해주신 조정미 강사님!
무엇보다 물에 빠져 죽을뻔 한 후로 물에 대한 공포가 많았었는데 독려해주시고 천천히 알려주신것 너무 좋았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1일차부터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2일차 바다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하더군요
두려움과 어색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바다속의 신세계를 본다는 것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이름모를 수중 생물들을 적어가며 알려주시니 OK 사인 외에는 할 수 있던게 없었네요 (아는 것이 없는지라..-_-;)
2일차에 하는 것 중 마스크 물빼기는 정말 적응되기 전까지는 계속 두렵고 걱정되었네요...-_-;;ㅋ
다행히 마지막날에는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4번째 마지막 다이빙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끝난 것 같아 다행이에요!
멀리 가기도 애매하고 짧지도 않던 추석때 결국 숙제같이 미루고 미루던 open water를 따서 바다랑 좀 친해졌다고 생각하니 좋네요 ㅋㅋ
항상 자신감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시고 잘 케어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Advanced를 따러 발리로 가서 넘어가야겠어요 -_-;

* open water부터 환경좋은 길리에서 너무 많은 것을 봐버려서 나중에는 어찌해야 할까요...?
* 핸드폰은 다시 잘 구입하셨는지요? 장기 fun diver 시윤씨는 여전히 잘 계시지요?ㅎㅎ
* 수영장에서 정신없이 뛰쳐나온 후 첫날 보았던 길리의 석양은 정말 못내 아쉽고 잊지 못하겠네요..ㅠ.ㅠ

강사님, 모쪼록 많이 알려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뵐게요~! ^_^